삼성이 12일 잠실구장에서 LG를 3대2로 꺾고 이틀연속 1점차로 승리했다.
이승엽은 3경기째 홈런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1회 1사1루에서 펜스를 맞는 중월 3루타로 3루타를 추가하며 312루타를 기록, 종전 한시즌 최다루타인 309루타를 경신했다. 이승엽은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1타점을 추가했고 볼넷 2개를 얻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2만1천166명의 관중이 입장(평일관중수 9천624명), 이승엽특수가 잠실구장에서도 맹위를 떨쳤다.
2년차 삼성 김진웅과 LG의 신인 김상태가 선발로 나선 이날 승부는 9회 마무리대결에서 갈렸다. 두 투수는 7회까지 2실점하며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9회 행운과 뒷심이 따른 삼성이 LG 소방수 김용수를 상대로 결승점을 뽑아 승리를 낚았다.
삼성은 2대2 동점인 9회초 선두타자 김태균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와 1번 홀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3대2로 이겼다. 김태균의 타구는 3루에서 타이밍상 아웃이 될 상황이었으나 송구된 볼이 3루수앞에서 김태균의 몸에 맞는 바람에 행운의 3루타가 됐다.
앞서 삼성은 1회 이승엽의 3루타와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2점을 뽑았지만 LG는 5회실책으로 1점을 만회한 뒤 7회 조인성의 적시타로 2대2동점을 만들었다.7회 등판한 김현욱은 동점을 내주고도 행운의 4승째를 올렸고 임창용은 9회를 삼자범퇴로 막아 42세이브(11구원승 31세이브포인트)를 올렸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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