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미국의 투자기업인 왈리드앨로마에 일부 자산 및 사업매각 방식으로 총 32억달러에 매각된다.
대우전자는 지난 7월9일 왈리드앨로마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총 32억달러에 자산 및 사업매각에 합의했으며 왈리드앨로마의 이사회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오는 9월9일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왈리드앨로마가 인수하는 대우전자의 자산은 한국내 사업장을 포함해 미주 전체, 서유럽, 일본 및 오세아니아에 산재해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개발도상국 및 후진국 일부에 진출해 있는 대우전자의 사업장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간에 합의된 32억달러 가운데 12억달러는 자본금 형식으로, 나머지 20억달러는 차입금 형식으로 조달돼 고금리 단기여신 상환에 충당될 것으로 알려졌다.
왈리드앨로마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투자기업으로 대우전자의 자산 및 사업인수를 위해 8월6일 미국에 뉴덱(New DEC)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왈리드앨로마는 미국의 훌리헌 로키 하워드 앤드 저킨사(社)에 실사 및 회계자문을 의뢰했으며 필스버리 매디슨 앤드 수트로사(社)에 법률자문 및 대행을 의뢰하고 있다.
향후 자산 양수도 계약은 대우전자와 뉴덱 사이에 체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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