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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세계 제패 '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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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식민지 조선의 청년 손기정이 통한의 일장기(日章旗)를 가슴에 달고 뛰어 세계를 제패했던 그날. 아마도 손기정은 나라 잃은 이 땅, 이 백성에게 희망의 불빛을 비추어주기 위해 눈물을 삼키며 사력을 다해 달렸을 것이다.

비록 그의 유니폼엔 제국주의 일본의 히노마루가 이글 거렸지만, 우리는 지금도 기억한다. 그 어떤 것으로도 그의 가슴 속 태극기를 지울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당시 손선수의 금메달 수상 장면을 표지로 하여 그의 역주, 골인 장면 등을 담은 화보집이 발견돼 그날의 만감(萬感)을 되살려 준다. 1936년 10월 1일 발행 일본 도쿄 국제정보사의 시사잡지 '세계화보(世界畵報)'가 그 것.

이제까지 알려진 손선수의 사진보다 한결 넓은 각도, 다른 자세로 찍혀져 있으며 기법상으로는 표지사진은 원색판(컬러), 골인 장면은 2색판(흑백과 컬러) 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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