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최근 경제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감소와 실업률 증가 때문에 경제를 완전히 회복시킬 수 있을 지 여부가 아직 불확실한 상태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13일 평가했다.
IMF는 지난 1년반 동안 일본은 재정, 통화, 금융 개혁 조치들을 취해 신용 및 시장 분위기가 회복되는 등 경기가 바닥을 벗어나는 징후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지만 경제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지속적인 경제회복은 아직 보장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IMF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사회 회의록을 13일 발표했다.
IMF 이사들은 최근 가진 회의에서 일본경제의 미래에 관해 논의하면서 지난해 2.8% 감소한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올해에는 0.25% 성장으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이사들은 대부분 일본 산업계의 투자 감소를 지적하면서 공공지출의 감소가 예상되는 올해 후반기에는 실업률 증가로 인해 소비 분위기가 냉각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는 경기를 자극하기 위해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모두 3천500억달러의 공공자금을 지출한 바 있다.
IMF는 일본정부가 취할 수 있는 추가 조치의 범위가 제한돼 있긴 하지만 일본은 경제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정 정책을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