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도 마닐라 중심부에 있는 필리핀 국립수사국(NBI)에서 14일 강력한 폭발물이 터져 최소한 8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미국의 연방수사국(FBI)에 해당하는 NBI는 "NBI 특별수사부가 있는 단층 부속건물에서 큰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고 밝히고 불은 2시간만에 진화됐으나 폭탄 제거 전문가들은 폭발물이 더 설치돼 있는지의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NBI의 피데리코 오피니온 국장은 사망자중에는 수사요원 4명과 용의자 3명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히고 폭발당시 현장에는 주로 수사요원들과 마약 사건 용의자들이 일부 있었으나 정확한 인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폭발은 옆에 있는 5층짜리 본부 건물의 1~3층 유리창이 깨질 정도로 강력했고 이날 폭발로 보관중이던 각종 범죄 관련 증거와 자료들이 파괴됐다.
경찰은 정확한 폭발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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