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삼성 PO진출 유리한 고지

현대와 1승1패 한화와 3.5게임차

매직리그 선두 유지

삼성이 현대와의 주말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지만 매직리그 2위 한화와 3.5게임차를 유지,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15일 현재 21게임을 남겨 둔 삼성은 돌발변수가 없는 한 매직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은 14일 경기에서 선발 노장진의 역투에 힘입어 3대0으로 완승했다. 노장진은 현대에 산발 5안타만을 허용하고 삼진 6개를 빼앗으며 프로데뷔 후 첫 완봉승을 거뒀다. 4회 삼성은 스미스가 솔로홈런, 6회 이승엽이 적시타, 7회 김기태의 1점홈런으로 3점을 뽑았다.

15일 경기는 삼성타선이 현대 김수경 부활의 제물이 됐다. 그동안 부진했던 김수경은 이날 12개의 삼진을 뽑으며 4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삼성의 3대11 완패.

이승엽은 이날 5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홈런없이 볼넷 1개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이승엽은 48호 홈런을 날린 지난 8일 이후 6경기째 홈런을 치지 못해 홈 관중들을 안타깝게 했다.

삼성은 1회말 스미스의 2점홈런으로 먼저 2점을 얻었으나 현대에 2, 3, 4회에 1점씩 내줘 역전당한 뒤 5회초 박진만에게 3점홈런을 맞아 승부가 기울었다.

李春洙기자

◇전적(15일)

현 대 0 1 1 1 3 0 0 0 5-11

삼 성 2 0 0 0 0 0 0 0 1-3

△현대투수=김수경(승), 임선동(9회) △삼성투수=정성훈(패), 김현욱(5회), 문남열(5회), 라형진(9회) △홈런=스미스(1회2점·삼성), 박진만(5회3점) 바워스(9회2점〈그라운드홈런〉·이상 현대)

▲잠실

쌍방울 2-3 두 산

▲청주

롯 데 7-5 한 화

▲광주

L G 1-7 해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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