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암의료재단(이사장 백욱기 동국무역회장) 구미중앙병원이 기부채납 형태로 서울의 성광의료재단 차 병원으로 경영권을 넘겼다.
성광의료재단은 16일 오후 구미중앙병원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병원의 운영계획을 비롯 올해 삭감된 급여, 노조인정, 고용승계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중앙병원의 경영권 이양은 동국무역의 자금난 악화와 병원의 경영난 등으로 더 이상의 운영이 어려워 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차병원은 현재 경기도 포천시에 중문의과대학을 설립, 운영중인데 3년 이내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개설해야하는 입장이다.
270병상에 294명의 직원을 두었던 중앙병원 노조는 경영권 이양에 반발, 지난 13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고용승계, 노조인정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왔으나 16일 오후 조건있는 고용승계, 노조인정 등을 보장한다는 합의서에 서명한후 농성을 중단하고 정상업무에 복귀했다.
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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