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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행보 美언론 도마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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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직 대통령들이 퇴임 후 보여 주고있는 행보가 마침내 미국 언론의 도마에도 올랐다.

미국의 권위지 가운데 하나인 워싱턴 포스트는 17일 '사라지지 않는 한국의 대통령들'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서울발(發) 기사를 국제면에 싣고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정치 재개에 대한 한국민들의 비판적인 시각을 소개했다.

포스트는 한국에서는 대통령들이 문제라며 전직 대통령 가운데 한 명은 암살됐고 한 명은 망명 길에 올랐으며 두 명은 쿠데타로 쓰러졌고 다른 두 명은 교도소로 끌려갔다고 꼬집었다.

신문은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은 유일한 케이스인 김 전 대통령이 연로한 지도자들의 우아한 은퇴를 바라는 한국민들의 갈망에는 아랑곳 없이 현직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몰아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두 사람이 지난 40년간 정치적 상황에 따라 때로는 서로 협력하고, 때로는 서로 다투는 라이벌로 지냈지만 우호적이었던 적은 거의 없다며 김 전 대통령은 김 대통령이 독재자로 변해 탄압하고 언론을 통제하며 도청을 자행하고 있다고 독설을 서슴지 않고 있으나 많은 국민이 이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트는 그러나 상당수의 국민이 김 전 대통령의 이러한 행태에 얼굴을 찡그리면서도 그의 주장에 동의한다고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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