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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금리 10개월만에 두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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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사태 여파에 따른 자금시장의 불안가중으로 시중 실세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 9개월20일만에 두자릿수에 진입했다.

이는 급속한 경기회복에 따른 인플레 우려감에다 수익증권과 은행신탁 환매 등을 위해 기관들이 채권매도에 나선데 따른 것으로 저금리기조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자금시장에서는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31%포인트 오른 연 10.27%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0월10일(연 10.30%)이후 10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시중실세금리를 대표하는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두자릿수에 진입한 것은 작년 10월31일(연 10.00%)이후 9개월 20일만에 처음이다.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25%포인트 상승한 연 9.21%로 마감돼 작년 10월26일(연 9.30%)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91일만기의 양도성 예금증서(CD)는 연 7.23%를 기록해 0.08%포인트 올랐고 기업어음(CP)도 0.05%포인트 상승한 연 8.28%로 마감됐다.

콜금리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날 확정치보다 0.2%포인트 높은 연 4.89%에 형성됐다.

이같은 시중 금리의 급등세는 수익증권과 MMF(머니마켓펀드) 환매로 투신사들이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보유채권을 매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신뿐 아니라 은행들도 신탁상품의 환매개시에 대비해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기때문에 채권시장의 매수세는 자취를 감춘 상태라고 자금시장 관계자들은 설명했다.자금시장 관계자들은 "현재 채권시장은 거래가 없어 거의 마비상태이며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감으로 기업들의 자금 가수요마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날 종가보다 4원 높은 1천203원에 시작된 뒤 소폭 등락을 보이다 전날보다 1.8원 높은 1천200.8원에 마감됐다.

주식시장에서는 금리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엔화강세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7.21포인트 오른 878.39로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5천514만주와 2조8천79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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