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면개방 청와대 관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청와대가 경내관람을 일반국민에게 전면개방한 결과, 지난해 3월부터 1년6개월동안 모두 42만4천747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청와대 공보수석실이 22일 밝혔다.

이는 단체 관람객 위주로 제한적으로 개방했던 김영삼(金泳三) 정부 당시의 5년간 관람객 11만7천574명의 4배에 가까운 숫자다.

이러한 관람객 증가추세로 미뤄 금년 연말까지는 65만명이 청와대 경내를 관람하게 될 것으로 청와대는 예상했다.

또 인터넷상의 청와대 홈페이지 조회횟수도 지난 15일을 기해 150만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는 등 인터넷을 통한 '청와대 방문'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통령께 편지를' '국정 건의' '민원접수' 등의 '참여마당'을 통해 하루평균 300여건의 전자우편이 접수되고 있는데, 청와대는 이에 응답하기 위해 27명의 비서관밑에 담당관을 두고 업무협조 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청와대는 최근 인터넷에서 각종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전자우편이 증가해 '사이버시민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 청와대 홈페이지를 대통령의 국정활동 홍보채널로 뿐 아니라 국민여론 수렴채널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기능을 보완해나갈 방침이라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공보기획비서관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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