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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피임약' 신청자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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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당한뒤 임신을 우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에 '응급 피임약(테트라 가이논)' 지급을 요구하는 여성의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23일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성폭행 당한뒤 피임상담을 신청해 오는 여성이 중.고.대학생과 직장인.주부를 포함 하루 2, 3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모두 12명에게 '응급 피임약'을 지급한 상태라는 것이는 '응급 피임약'을 무료 보급하기 시작한 지난 3월 1명, 4~6월 8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여름철을 맞아 여성의 과다노출 등으로 성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독일 쉐링사가 생산, 국제가족계획연맹을 통해 들여와 무료 보급중인 이 피임약은 성관계뒤 72, 84시간내에 각각 2알씩 복용할 경우 배란을 지연시키고 정자와 난자의 난관통과를 억제, 수정이나 자궁착상을 방해한다는 것.

협회측은 △성폭력으로 임신이 우려되거나 △근친상간 등 비윤리적인 임신 가능성이 있을때 △미성년자 또는 유전적 질환 및 건강문제로 인해 임신을 원치않는 경우에 상담 절차를 거친 뒤 응급피임약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응급 피임약 복용과 관련한 상담은 각 시.군.구 보건소와 시.도청소년상담실, 시.도가족계획협회 상담실, 성폭력상담소, 법률구조공단 등이 맡고있다.

한편 낙태반대운동연합 등 30여개 시민.종교단체들은 "응급 피임은 정자와 난자의 수정을 막는 사전 피임과는 달리 생명체나 다름없는 수정란의 착상을 막는 낙태행위"라며 응급 피임약 무료보급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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