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시장은 917포인트로 출발했으나 장중 한 때 841포인트까지 내려가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및 아시아 증시의 상승, 상장사 반기순이익 사상 최대치 기록 등 호재도 소용이 없었다. 대우 해외채권단의 소송제기.수익증권 환매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모건스탠리 지수 편입비율 축소 소식으로 증시자금 유입이 둔화되고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된 것.
그러나 주후반엔 엔화가 초강세를 보인데다 수익증권 환매규모가 예상보다 적자, 투자심리가 되살아나 지수낙폭을 진정시켰다. 특히 지난주엔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패턴에 변화가 나타났다. 주식시장 상승을 주도해온 투신사가 수익증권 환매자금 마련을 위해 순매도로 전환한 반면 지속적인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은 주후반 소폭의 순매수로 돌아서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주초반 반등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GDP성장률이 9.8%에 달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고 엔화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리가 두자릿수 를 기록하고 있어 상승을 제한하는 변수가 될 수 있다. 매매전략은 악재에 묻혀있는 반기실적 호전주와 엔화강세 수혜주인 반도체.조선.어업종목 및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우량 은행주에 대한 단기매매가 좋을 것이다. 제한된 반등을 이용한 발빠른 매매가 유효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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