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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품귀 유통량 2배 증가에 환수는 90%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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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사태 이후 알뜰소비 풍조가 확산되면서 한때 통화량이 크게 늘었던 동전이,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기 무섭게 다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지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20일까지 포항 경주등 경북동해안 5개 시군에 풀린 500원, 100원, 50원, 10원짜리 동전은 모두 23억9천만원인 반면 돌아들어온 동전은 1억3천만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지난해 같은 기간 발행액 12억2천만원에 환수액 11억3천만원과 비교하면 한국은행을 빠져 나간 동전은 100% 가량 늘었지만 환수액은 90%나 줄어든 것으로 1년사이 동전에 대한 관념이 그 만큼 희석됐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

특히 대형 할인유통 업체가 늘면서 물품판매 금액 끝단위가 종전 100원대에서 10원대로 낮춰지면서 소비자들에게 거스름 돈으로 나가는 동전은 계속 느는데도 이들의 대부분은 저금통이나 책상서랍 안으로 들어가 동전품귀가 심화된다는 것이다한국은행 포항지점 송광현 조사역은 "10원짜리 주화의 제조비용이 30원이 넘는다는 점을 감안해 서랍안 동전을 사용하는게 국가적으로 이익"이라며 한은의 '동전 재사용 운동'에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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