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준지 공포만화 시리즈(시공사)의 5~8권이 출간됐다.
제5권의 표제작 '지옥탕'은 노년의 신사가 자신의 집에서 온천을 파는 동안 생기는 기괴한 일을 다뤘다. 온천 구멍에서 붉은 피가 솟는가 하면, 지옥에서 온 것 같은 이상한 사람들이 이 온천에서 목욕을 즐긴다는 등이 내용. '달팽이 소녀'는 쾌활한 성격의 한 소녀의 혀가 달팽이로 변해 고통받는 이야기이며, '울부짖는 배수관'에서는 결벽증에 걸린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의 배수구가 사람을 삼키는 무서운 광경이 펼쳐진다.
제6권의 표제작 '혈옥수'는 식혈증(食血症) 환자가 한 마을 주민 대부분을 피의 열매를 맺는 혈옥수(血玉樹)로 만들어 버린 뒤 빚어지는 이야기. 사람의 목이 기형적으로 길어지는 환각을 보는 이야기, 다른 차원에서 나와 똑같은 사람이 나타나서 살인 등의 무서운 일을 저지르고 사람들이 아이스크림으로 변하는 장면 등도 등장한다.
이미 출간된 3, 4권 '토미에'는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상영된 같은 이름 공포영화의 원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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