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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폐기물 바다 버려 포철 전 상무등 5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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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포항지청(부장검사 권선룡·주임검사 이동렬)은 25일 포항 신항만내 포철전용부두 보수공사를 하면서 폐콘크리트 등 건축폐기물 1천200여t을 해저에 수장, 항만을 오염시킨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방수업체 (주)한일싸이록 대표 홍행남(53)씨와 현장소장 안병국(35)·신영근(43)씨 등 3명을 구속했다.검찰은 또 홍씨로부터 설계 변경 부탁을 받고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포철 모 계열사 사장 이선종(54·전 포철상무)씨와 폐기물 불법처리를 눈감아 달라는 청탁과 함께 5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주)포스코개발 현장소장 오명희(46)씨를 배임수재혐의로 구속하고 250만원을 챙긴 감리책임자 박희수(44)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홍씨 등 한일싸이록 관계자들은 97년 1월 포철 1·2·3 전용부두 보강공사를 (주)포스코개발로부터 하청받아 하던중 당초 설계에 폐기물처리 비용이 계상되어 있지 않아 보수공사 발주책임자인 당시 포철상무인 이씨에게 설계 변경을 요구했으나 확답을 받지 못하자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폐콘크리트 등 1천200여t을 바다에 투기한 혐의다.

또 이사장과 포스코개발 현장소장 오씨는 홍씨의 건축 폐기물 해양투기를 알면서도 묵인한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검찰은 수중사진 촬영결과, 포철 3부두앞 바다밑에는 폐콘크리트 더미에 철광석 분진 등이 쌓여 해양생태계 먹이사슬의 기초를 이루는 해조류의 자생이 불가능, 그 영향으로 어패류가 자취를 감추는 등 해양사막화 현상을 보여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포스코개발은 문제가 된 폐콘크리트를 빠른 시일내에 전량 수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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