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현대 등 부채비율 감축 순조

5대 그룹은 상반기중 부채비율을 당초 계획보다 초과감축하는 등 계열사 정리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구조조정 계획을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삼성그룹은 5조4천억원의 부채를 감축, 부채비율을 192.5%로 낮춤으로써 5대 그룹중 가장 먼저 부채비율 200% 미만을 달성했다.

또 LG와 SK그룹도 각각 1조2천억원과 1조1천억원의 부채를 감축해 부채비율을 각각 246.5%와 227.3%로 낮췄다.

현대그룹은 기아자동차 인수로 부채가 7조5천억원 늘어남에 따라 전체 부채규모가 3조4천억원 증가, 부채비율이 대우그룹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340.8%에 달했으나 작년말에 비해서는 108.5%포인트가 낮아졌다.

대우그룹은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지연되면서 부채가 1조9천억원 더 늘어나 부채비율이 588.2%에 달했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5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정.재계 간담회에서 상반기중 5대그룹의 구조조정 추진실적 평가 및 향후계획을 이같이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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