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동전화 가입 2천만명 돌파

이동전화 가입자가 2천만명을 돌파, 빠르면 오는 10월쯤 일반 유선전화 가입자수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2천5만1천명(24일 현재)으로 경제인구 1인당 1대꼴로 이동전화를 갖고 있는 셈. 지난해 7월 가입자 1천만명을 넘어선 뒤 불과 1년여만에 2배로 늘었다.

업체별 가입자 현황을 보면 SK텔레콤(011) 832만7천명(시장 점유율 41.5%), 한국통신프리텔(016) 377만6천명(18.9%), 신세기통신(017) 286만7천명(14.3%), LG텔레콤(019) 277만1천명(13.8%), 한솔PCS(018) 230만8천명(11.5%) 순이다.

2천만명 기록은 지난 84년 한국이동통신이 아날로그 이동전화 서비스를 개시한 지 15년만의 일로 100년 역사의 유선전화(2천102만회선) 가입자수를 곧 상회하게 될 전망이다.

84년 서비스 개시 초기 2천600여명에 불과하던 이동전화 가입자는 94년까지 96만명이 가입하는 등 더딘 증가세를 보이다가 97년 10월부터 2년여동안 1천400만명 이상 폭증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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