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30일(이하 현지시간)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이틀장 연속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는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이 전해진 지난 27일장에서 108 포인트가 빠진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176.04 포인트(1.59%)가 빠진 10,914.13 포인트로 장을 마감, 11,000선이 다시 무너졌다.
이날 증시에서는 그린스펀 발언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상무부가 집계한 7월의 신규주택 판매가 주택구입 융자 이자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작년 11월에 이어 사상 2번째로 높은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돼 연내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킨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27일장에서 13.74 포인트가 떨어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이날 지난 7월 20일 이후 가장 큰 폭인 24.25 포인트(1.8%) 하락한 1,324.02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20 포인트(1.7%) 떨어진 2,712.70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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