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후생성은 31일 남성의 성불능치료약 비아그라를 금년 3월에 판매 승인한 이후 복용자가 심근경색등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는 33건에 이르며 그중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이 약이 승인된 이후 사망 사례가 보고된 것은 처음이다.
부작용 사례는 △심근경색 10건 △심부전 3건 △급격한 혈압저하 3건 △ 뇌경색 2건 등으로 나타났다.
후생성 관계자는 "사망한 2명을 포함한 25명이 의사의 처방 없이 개별적으로 수입해 사용했다"고 지적, " 사전에 효용성과 부작용을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뒤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부작용의 33명을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16명으로 가장 많고 △ 40대 7명 △60대 6명 △30대 2명 △70대 1명 △기타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사망한 70대의 경우 복용후 성행위를 한뒤 흉통의 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근경색의 진단이 내려지고 11일만에 다장기부전(多臟器不全)으로 사망했다또 다른 사망자인 40대 남자는 지난 2월 돌연사를 일으켜 병원에 옮겨져 검시결과 혈액에서 비아그라성분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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