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1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유가, 농축산물값, 공공요금 등 각종 물가 안정대책을 세울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김 대통령은 옷로비 사건에 대해 "나는 특검제를 해서라도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무위원 부인들이 봉사단체를 만들어 활동해왔으나 앞으로는 일반 국민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각 부처에서도 상하 직원 부인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좋겠다"며 국무위원 부인들만의 봉사단체 조직.활동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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