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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월드챔피언십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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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대회 우승 '기쁨 두배'

○…삼성월드챔피언십골프대회 시상식에는 송보순 삼성전자 미국지사장이 참석해 소속 선수인 박세리에게 직접 우승컵을 전달, 이번 대회가 순식간에 '한국 잔치'가 됐다.

송 사장은 시상에 앞서 "정말 잊을 수 없는 멋진 대회였다. 후원하고 있는 박세리가 우승해 어느때보다 의미있는 대회였으며 내년 대회에도 박세리가 우승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세리도 우승컵을 안고 송 사장과 악수한뒤 "스폰서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또하나의 꿈이 이뤄졌다"고 환하게 웃었다.

◈박세리 한때 우승 포기

○…박세리는 후반 12번홀에서 선두 캐리웹과 4타차까지 벌어졌을때 사실상 우승을 포기했었다고.

박세리는 이날 경기를 마친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그러나 어떤 일이있어도 기회가 한번쯤은 올 것이라고 믿었고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을때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마지막홀을 지켜보면서 연장전도 생각했지만 웹의 플레이가 워낙 안정돼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고 당시의 긴박감을 설명.

◈캐리 웹 15번홀서 실수

○…전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을 눈앞에 뒀던 캐리 웹이 처음 무너진 것은 파3의 15번홀.

13번홀에서의 보기로 11언더파에서 한타 내려앉은 웹은 15번홀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뒤 세컨샷이 핀 왼쪽에 떨어져 6m 가량 구르자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불평.

웹은 이어 세번째 샷은 홀컵 1.5m를 지나쳐 멈춰섰고 보기마저 실패, 박세리와의 스코어는 순식간에 1타차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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