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정씨 귀국 독주회 17일 대구어린이회관
피아니스트 류화정씨의 귀국독주회가 17일 오후7시30분 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열린다. 류씨는 경북대,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거쳐 로마니니 재단이 주관하는 유럽 아카데미 최고 연주자과정, 밀라노 음악원(scuola musicale) 피아노연주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해 제노바 트로페오 국제 콩쿠르에 1위로 입상한 바 있다. 17일 연주회에서는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제2권 중 제6곡 D단조 '전주와 푸가', 스크리야빈의 '소나타 제2번 G# 단조(작품19)', 슈만의 '유모레스크 B플랫 장조(작품20)' 등이 연주된다. 651-6737.
◈바이올리니스트 조한샘 21일 귀국 독주회 바이올리니스트 조한샘씨가 21일 오후7시30분 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귀국 독주회를 연다. 미국 인디애나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이씨는 이번 귀국 독주회에서 브람스의 '스케르쪼 C단조',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유은숙(영남대 교수)씨가 반주를 맡았다. 문의 053)741-7853.◈효가대 종교음악과 연주회 20일 대구어린이회관
대구효가대 종교음악과 연주회가 20일 오후7시30분 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열린다. 일반적인 연주회장에서는 좀처럼 감상하기 어려운 종교음악과 만날 수 있는 무대.
영결미사에 사용되는 전례음악 '레퀴엠'의 통상 부분(기도문 중 어느 미사에서나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것)인 키리에, 글로리아(영광송), 크레도(신앙고백), 상투스(거룩송), 아뉴스 데이(주의 어린 양) 등 그레고리오 성가를 비롯, 모테트 곡들을 합창과 오르간 반주로 공연한다. 효가대 박대종 교수가 지휘하고 4학년 고지선씨가 오르간을 맡았다. 053)850-3854.
◈이성원씨 피아노 독주회 20일 계명대 대강당
피아니스트 이성원(계명대 교수)씨의 피아노 독주회가 20일 오후7시30분 계명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연주회마다 한 작곡가의 작품으로만 구성된 레퍼토리를 고집, 학문적인 스타일의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 이씨는 이번 공연을 쇼팽(1810~1849)의 작품들로 꾸밀 계획. 쇼팽 서거 1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무대를 통해 고전 음악의 기반 위에 낭만적인 신선함을 가미, 피아노 본연의 아름다움을 극도로 개발한 것으로 평가되는 쇼팽의 음악세계를 펼쳐보이게 된다.
즉흥곡 A플랫 장조(작품29), 발라드 G단조(작품23), 환상곡 F단조(작품49), 스케르쪼 C# 단조(작품39), 피아노 소타나 제3번 B단조(작품58) 등이 무대에 오른다. 053)656-1934.
◈국악관현악 합동공연 15일 대구문예회관
대구시립국악단과 국립국악원이 합동 공연하는 99 국악관현악축제 '음빛깔 나누기'가 15일 오후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국립국악원이 지방악단과의 교류를 위해 기획한 이번 공연은 15일 대구공연을 시작으로 16일 전주, 17일 대전으로 이어진다.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국악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1·2부로 나누어 1부는 대구시립국악단(지휘 윤명구)이, 2부는 국립국악원(지휘 김철호)이 무대를 꾸민다. 김영동씨의 창작국악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합주곡 관(觀)'을 비롯, 관현악곡 '축제', 22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새산조', 관현악곡 '선부리', 박종선류 아쟁협주곡, 생황협주곡 '풍향' 등이 연주된다. 무료 공연. 606-6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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