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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마쓰자카' 대만전 9이닝 13 탈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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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신인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19·세이부 라이온스)는 명성에 걸맞은 뛰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제20회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결승리그 일본-대만전에서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마쓰자카는 9이닝동안 탈삼진 13개를 뽑으며 3안타 볼넷 1개로 1점만 내줘 일본 대표팀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시속 155㎞의 강속구를 뿌렸던 마쓰자카는 이날 LG구단의 스피드건으로 측정한 결과 볼 스피드가 최고 153㎞였고 아웃코스를 날카롭게 파고 드는 슬라이더와 낙차 큰 커브, 역회전볼도 골고루 섞어던졌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발달된 하체근육을 아주 잘 이용한다. 우완 정통파로 공을 놓는 릴리스포인트가 높아 쉽게 공략하기 어려운 투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마쓰자카를 보기 위해 약 3천명의 일본 야구팬이 잠실 야구장에 몰렸다일본의 상사 주재원 모임인 '코리아재팬클럽'회원 500여명이 단체로 관람한 것을 비롯해 일본에서도 2천명이 넘는 야구팬이 한국으로 건너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자카를 보러 휴가를 내고 한국에 왔다는 시라이시 구미코(29)씨는 "도쿄에서 서울로 오는 비행기가 모두 매진돼 후쿠오카를 경유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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