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폭 카드깡 69억 탈세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속칭 '카드깡' 수법등으로 수십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5개파 조직폭력배와 6개파 '카드깡'조직등 11개파 51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문효남 부장검사)는 26일 이태원의 알함브라 나이트클럽을 운영해온 '이태원파'두목 서인범(40)씨와 '카드깡'조직 두목 임채빈(40)씨 등 28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포탈)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알함브라 나이트클럽 명의사장 이북길(38)씨 등 15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인터페이스 나이트 대표 이형종씨 등 8명을 수배했다.

이번에 적발된 조직 폭력배들은 인터페이스, 코리아타운, 챠르, 뉴우, 도쿄등 대형유흥업소 6곳의 사장등을 맡으면서 매출액 축소, 무자료 술 반입, '카드깡'수법 등으로 지난 4년간 69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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