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위원회는 27일 열린 특별 회의에서 동티모르의 인권 유린 행위를 조사할 국제 위원회 설치에 합의했다.
유엔 인권위의 앤 앤더슨 위원장은 53명의 위원 중 27명이 국제 조사 위원회 설치에 찬성했고 12명은 반대했으며 11명은 기권, 3명은 투표에 불참했다고 발표했다.조사위 설치는 유엔 동티모르 전범 재판소 설립을 염두에 둔 예비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엔 인권위가 특별 회의를 소집한 것은 구 유고슬라비아와 르완다의 인권 유린 행위 논의 때에 이어 이번이 사상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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