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 오작동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가 1시간만에 취소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울산시는 27일 오후 3시 동구 전지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가 한시간만인 오후 4시 이를 해제했다.
이 때문에 시 통제소의 자동연결망을 통해 통보를 받은 동구지역 주민들이 자동차 운행과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한 때 불안에 떨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구 대송동 대기측정소의 오존농도가 0.128ppm(환경기준 0.1ppm)으로 나타나 주의보를 발령했으나 측정소의 계기가 오작동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져 곧 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동구지역의 낮온도는 24℃ 밖에 되지 않아 오존 상승 요인이 없었다"며 "오전에 측정기를 점검했는데 오후에 갑자기 오작동을 일으켰다"고 해명했다.
울산시는 지난 7월부터 오존경보제를 도입,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를 발령하고, 실외운동경기와 노약자 및 어린이의 실외활동 등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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