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 오작동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가 1시간만에 취소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울산시는 27일 오후 3시 동구 전지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가 한시간만인 오후 4시 이를 해제했다.
이 때문에 시 통제소의 자동연결망을 통해 통보를 받은 동구지역 주민들이 자동차 운행과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한 때 불안에 떨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구 대송동 대기측정소의 오존농도가 0.128ppm(환경기준 0.1ppm)으로 나타나 주의보를 발령했으나 측정소의 계기가 오작동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져 곧 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동구지역의 낮온도는 24℃ 밖에 되지 않아 오존 상승 요인이 없었다"며 "오전에 측정기를 점검했는데 오후에 갑자기 오작동을 일으켰다"고 해명했다.
울산시는 지난 7월부터 오존경보제를 도입,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를 발령하고, 실외운동경기와 노약자 및 어린이의 실외활동 등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