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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 붕괴위기 '아찔' 신속대처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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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전6시. 태풍 '바트'로 고령교지점 낙동강 수위가 10.94m로 위험수위 11m에 거의 육박하던 때. 고령군 우곡면 봉산제방을 지나던 농민들은 강한 수압으로 제방에서 물이 새어나오는 '파이핑 현상'이 생기는 것을 발견했다.

우곡면 객기리 이장 조창규(47)씨등 주민들은 신속히 행정기관에 신고하고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당시 봉산제방은 낙동강 수위상승으로 제방안과 밖의 수위차이가 3m이상에 달해 물이 샐 경우 제방붕괴는 초읽기에 들어간 순간. 이미 수위가 상승한 낙동강때문에 이곳을 진입해야하는 우곡면 월오리 도로마저 침수돼 덤프트럭등 장비진입 조차 안되는 상황이었다.

마을주민들과 공무원들은 농가에서 보유하고있는 화물차와 트랙터등 26대를 모두 동원, 6시간동안 사투끝에 붕괴되는 제방을 응급 복구했다. 이어 장비를 진입시켜 이틀동안 제방을 보강해 객기리, 포리, 봉산리등 8개리 1천500여명의 인명과 302㏊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막았다.

홍대순 건설도시과장은 "낙동강변에는 특히 배수장등 수리시설에서 '파이핑현상'이 심각할 경우가 많다"며 전반적인 차수벽설치나 그라우팅, 시트파일등의 보강공사가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이날 신속한 대처로 수마를 막은 주민들과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봉산제 보강공사비로 3천만원의 도비 지원을 약속했다.

金仁卓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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