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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권실장 총선출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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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다가오면서 청와대내 출마 예상자들이 10월부터 시차를 두고 속속 당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출마 예상자는 김중권비서실장과 김정길정무·김한길정책기획수석 등 청와대내 핵심 3인방과 일부 비서관을 포함해 대략 5명 내외 선.

김실장은 대구·경북지역에서, 김정무수석은 부산지역에서, 김정책기획수석은 수도권에서 출마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

역시 관심의 초점은 김실장. 오는 11월,12월 쯤 사표를 낼 것으로 전해졌지만 신당이 창당되는 내년 1월쯤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높다. 김실장은 이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김실장이 최근 내년 총선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사실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지난 6월쯤 동서화합의 상징적 의미로 지역갈등의 벽을 깨기 위한 차원에서 대구 출마를 권유했다는 것이다.

당장 김실장 측은 지역구 선택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가장 희망하는 곳은 대구의 정치1번지인 중구. 당선될 경우 여권내 위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기류가 여의치 않자 경북 북동부 출신 인사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갑지역이 차선의 선택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에선 조부때부터 살아온 울진지역이 일단은 일차 대상지. 다만 그는 비서실장취임 이후 울진 인사들에게 다시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여러차례 확약한 바 있어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그래서 과거 지역구 경험도 있고 조상들이 대대로 살아온 영덕지역을 고려하고 있는 것. 김실장 측은 대구 동갑과 경북 청송·영덕 두 곳에 대한 여론조사를 끝냈는데 "괜찮은 결과"였다고 만족해 했다김실장은 27일 "아직 최종 출마 결심을 굳힌 바는 없지만 대통령의 뜻대로 하겠다"고 말해 총선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지역구 선택과 관련해서 대구지역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선거구 개편때 울진을 전혀 생활권이 다른 봉화·영양에서 떼내어 같은 생활권인 청송·영덕과 묶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 울진과 청송·영덕지역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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