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 대회에서 벌어진 관중들의 심한 행동으로 유럽골프선수들이 다음 대회 참가를 주저하고 있다.
대회도중 한 관중은 유럽팀의 주장 마크 제임스의 부인에게 침을 뱉었고 콜린 몽고메리의 아버지는 관중들이 아들을 야유하는 모습에 놀라 대회관람을 포기할 정도였다는 것.
마크 제임스는 29일(한국시간) "유럽팀의 대부분 선수들이 그런 수모를 당하면서까지 라이더컵에 참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더컵의 주최측은 오는 2001년 영국대회와 2003년 미국대회에서는 경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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