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일 오전 건군 51주년을 맞아 대전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동티모르 파병은 아시아의 인권국가이자 민주국가로서 동티모르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우리 군은 이제 세계의 평화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대북 관계에 있어서도 "확고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협력이 계속될 때 북한도 도발보다는 협력하는 것이 이익이라는 것을 알 것이며 이런 점진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근원적인 의미에서의 안보"라고 말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이날 공군 창군 50주년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통해 "우리 공군은 49년 연락기 20대로 출발, 지금은 최신예 전투기를 보유한 명실공히 국가방위의 핵심전력으로 성장했다"고 격려한 뒤 "21세기 한반도 안보환경과 통일의 시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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