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음반

◈미스터 빅 결성 10돌 기념

'To be with you'로 널리 사랑받았던 그룹 미스터 빅이 결성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신작. 올해 새로운 기타리스트로 리치 코첸이 합류하면서 좀더 활기차면서도 편안한 사운드를 구사하고 있다. 지미 헨드릭스를 연상시키는 기타가 인상적인 첫곡 'Electricfield', 펑키 리듬의 'Hole in the sun'을 비롯, 국내팬들의 취향에 어울릴만한 록발라드 'Superfantastic'·'My new religion'등이 수록돼 있다.

◈보증수표 스팅 새 앨범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결코 실망시키는 법이 없는 음악의 보증수표, 스팅의 새 앨범. 스팅 특유의 문학적 감수성과 뛰어난 음악성이 '역시!'하는 탄성을 자아낸다. 게스트 뮤지션으로 참여한 스티비 원더(하모니카)·브랜포드 마살리스(클라리넷)·제임스 테일러(보컬) 등의 이름이 무게를 더했다. 전형적인 스팅의 발라드 'Ghost story'를 비롯, 도저히 남자의 목소리라고 믿기 어려운 아라비안 랩이 돋보이는 'Desert rose' 등 10곡 수록.

◈시어 가득찬 포크록

대구대 노래패 '우리 여기에' 출신으로 결식아동돕기·실직가정돕기·실업기금마련 등 주로 서민들과 함께 하는 거리공연에 주력해온 박창근씨의 첫 앨범. '반 신화'란 타이틀은 화폐 중심으로 견고하게 다져진 사회, 그로 인해 위태로워진 인간의 삶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공산'·'생각'·'아야'·'흘려 흘려 땀흘려' 등 희망에 찬 시어들로 가득 찬 포크록 분위기의 노래들을 담았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