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5일 자신이 일하던 음식점주인집을 턴 뒤 승용차를 이용, 납치극을 벌인 김모(31·서울 강북구 수유동)씨 등 5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인질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15일 밤 10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H음식점 주인 정모(60)씨의 집에 정씨의 부인 김모(55)씨가 그랜저 승용차를 타고 차고안으로 들어가는 틈을 타 집안으로 침입, 정씨 부부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귀금속 등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이어 정씨를 승용차 트렁크에 가둔 뒤 정씨의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남편의 몸값으로 현금 2억원을 준비하라'고 요구했으나 부인이 경찰에 신고하자 정씨를 가둔 승용차를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부근 야산에 버리고 도주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