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러군 체첸 수도 20㎞까지 진격

체첸 공화국에 진입한 러시아군이 4일수도 그로즈니에서 20㎞ 떨어진 지역까지 진출했다고 체첸측이 밝혔다.

카즈벡 마카셰프 체첸 부총리는 러시아군이 지난주 이후 꾸준히 체첸 영토 깊숙이 전진해왔으며 지난 24시간동안 최소한 체첸 동부 4개 지역에 로켓포 공격을 하고 중부 2개 지역을 공습했다고 말했다.

한편 샤밀 바사예프와 하타브 등 체첸 반군 지도자들에 대한 수배령이 이미 인터폴을 통해 내려졌으며 이들은 "반드시 체포돼 법정에 서게될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4일 밝혔다.

푸틴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게스탄 침공은 물론 모스크바와 부이낙스크, 볼고돈스크 아파트 폭탄테러에 하타브와 바사예프가 관련됐음을 증명할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타브 등을 "국제범죄인"이라고 간주해도 무방하다면서 그러나 "그들에 대한 응징은 법정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최종 목표는 "테러를 근절하는 것"이라고 전하고 "그 방법과 시기는 조만간 알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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