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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포항】경북도내 시·군 대형사업 활로 모색

경북도내 시군이 IMF등으로 세수가 격감하면서 대형사업 추진이 차질을 빚게되자 민자및 외자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포항시는 12일 현재 경기 회복전망이 불확실한데다 내년 역시 올해처럼 세수가 IMF전에 비해 700억원 가량 감소될 것으로 예상, 재정난을 타개하고 지역개발을 위한 차원에서 대대적인 민자 및 외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포항시는 이를 위해 조만간 민자와 외자 투자유치 전문팀을 발족시키는 한편 내년 상반기중 서울에서 대기업과 외국 투자회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민자 유치대상은 골프장과 스키장등 운동시설과 온천개발등 휴양시설, 포항특산물 체인점 개설, 대보해맞이 공원내 위락·숙박시설등 상업자본과 테크노파크와 신항만건설등 다양하게 포함돼 있다.

시는 특히 역내 시설이 없어 연간 800여억 가량 자금 역외 유출을 부추기고 있는 골프장과 스키장을 우선 투자 유치 대상으로 선정,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경주시도 동국대 창업보육센터와 연계, 문화테크노파크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투자자 물색에 나섰다. 또 제2보문관광단지를 조성중인 경북관광개발공사는 7천억원이 소요되는 청소년 야영장, 골프장, 숙박시설등을 민자유치로 추진키로 하고 다음 달 부터 국내 및 해외투자자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또 안동, 영주시등 경북북부지역 시군등도 유교권 개발계획에 따른 대형사업 추진을 위해 외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일부 사업은 외자유치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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