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밤 떼강도 활개

구미시내서 하룻밤새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3건의 떼강도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새벽3시50분쯤 경북 구미시 지산동 김모(47)씨 집에 10대 후반 남자 3명이 흉기를 들고 침입, 잠자고 있던 김씨를 위협해 안방 캐비닛속에 들어있던 금반지 4개와 목걸이 팔찌 등을 털어 달아났다.

또 이날 새벽 5시5분쯤 같은동 박모씨집에 세들어 살고 있는 정모(19)양의 방에 흉기를 들고 들어와 정양을 위협한후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이어 30분쯤 뒤인 새벽 5시35분쯤 인근지역인 구미시 도량1동 임모(21)양 집에도 10대 3명이 들어와 잠자던 임양 등 2명에게 이불을 덮어 씌운후 방안에 있던 지갑속에서 현금 16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 수표1장, 금반지, 금팔찌 등 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인들의 인상착의가 10대 후반인데다 여자만 있는 집을 골라 범행한 점으로 미뤄 인근 지역을 잘알고 있는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 이모(19)군 등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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