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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차 LPG 못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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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생산되는 카니발, 카렌스, 싼타모 등 7-10인승 레저용 차량(RV)이 종전 승합차에서 승용차로 분류됨에 따라 정부가 이들 차량의 LPG(액화석유가스) 사용을 불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자동차 업계측과 상당한 마찰을 빚을 전망이다.산업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20일 "레저용 차량의 LPG 사용을 계속 허용할 경우 일반 승용차와의 형평성 문제, 교통세수 감소, 충전소 부족 등의 문제가 있어 내년 생산분부터 이를 허용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96년 12월 자동차 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 2000년 1월부터 탑승인원별 승용차 분류기준을 6인승 이하에서 10인승 이하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7-10인승 레저용 차량은 승용차로 분류돼 관련법 개정없이는 내년부터 LPG용으로 생산할 수 없게 된다.

이같은 방침이 알려지자 올들어 막대한 비용을 들여 LPG용 레저 신차 개발에 주력해 왔던 자동차 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기아차의 경우 올들어 지난 9월까지 판매된 전체 23만4천여대 중 22%인 5만1천여대가 레저용 차량인 카니발, 카스타, 카렌스 등 LPG 모델이었다.

대우도 3천억원을 들여 개발한 미니밴 레조 LPG 모델을 내년초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산자부 방침대로 안이 확정될 경우 레저용 차량 판매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다.현대 역시 최근 3천500억원을 들여 개발에 성공한 트라제 XG와 기존에 판매 중인 싼타모, 갤로퍼, 스타렉스 등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산자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잠정안을 만든 뒤 26일 정부, 자동차업계,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통해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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