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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아시아지도자 20인에 김민석·추미애 의원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김민석 (37)의원과 추미애(41)의원이 새 천년을 이끌어 갈 아시아의 젊은 정치지도자 20인에 선정됐다.

홍콩에서 발간되는 영문 시사 주간지 아시아 위크는 29일 발매된 최신호에서 두의원을 2차대전 이후 탄생한 아시아 정치인 중 다음 세기에 활약이 주목되는 인물 20인에 포함시켰다.

아시아 위크는 김민석 의원 선정 이유로 "80년대 학생지도자 출신인 그는 나이든 정치인들이 떠난 정계에 들어왔으나 우위를 잃지 않고 있다"면서 "김 대통령의 자문인사로도 활동하는 그는 국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진력하는 것을 정치인에게 주어진 사명으로 인식하는 한국의 떠오르는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잡지는 추 의원 선정 이유로 "12년간 판사를 지낸 그는 남성들이 독점해 온 한국의 정치판에서 새로운 면모로 두각을 나타냈다"고 말하고 "30여년간 한국을 지배해 온 보수파 군부통치 세력의 본향인 대구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위해 김대중 대통령이 이끄는 국민회의에 입당"한 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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