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2회 매일여성한글백일장 장원 수상작-운문(근로여성부문)-너와 나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시방 억새가 한창이다

논둑마다

잊혀진 자투리 땅마다

무리진 그 질긴 생명의 빛,

나는 또 눈물겹다

너는 보고 있는가.

저 척박한 땅에서

누구의 돌봄 없이도

의연희 몸을 세우고 있는

너를 닮은 억새의

흰 꽃무리를.

어느 새 밤바람 맵찬데

너는 어느 곳에서

찬 어둠 밝히는 억새꽃 되어 있느지.

시방 억새는 한창이네

너는 여기 없고

너는 여기 없고

나는 여기 쪼그려….

듣고 있는가

내 기다림의 소리를.

김 희 정

〈김천대신초등〉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가 청와대의 주요 정책과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의혹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농기계 국내 1위 대동은 수익성이 악화한 중국 사업을 접고 대구 공장에 약 800억원을 투자하여 AI 도입 및 노후 설비 교체를 추진한다고 ...
정부가 농지 소유자의 직접 경작 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농촌 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으며, 조사 결과 불법 임대차 의심이 21...
한국 외환당국이 최근 원화 가치를 안정시키려는 시장 개입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미국의 대(對)한국 무역적자 우려가 배경으로 분석..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