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2회 매일여성한글백일장 장원 수상작-운문(근로여성부문)-너와 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시방 억새가 한창이다

논둑마다

잊혀진 자투리 땅마다

무리진 그 질긴 생명의 빛,

나는 또 눈물겹다

너는 보고 있는가.

저 척박한 땅에서

누구의 돌봄 없이도

의연희 몸을 세우고 있는

너를 닮은 억새의

흰 꽃무리를.

어느 새 밤바람 맵찬데

너는 어느 곳에서

찬 어둠 밝히는 억새꽃 되어 있느지.

시방 억새는 한창이네

너는 여기 없고

너는 여기 없고

나는 여기 쪼그려….

듣고 있는가

내 기다림의 소리를.

김 희 정

〈김천대신초등〉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차기 국무총리 인선을 놓고 막판 검토를 진행 중이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
홈플러스가 지난달 영업을 잠정 중단한 37개 지점을 폐점하기로 결정하며 일부 직원에 대해 희망퇴직을 진행할 예정이고, 이로 인해 3,500여...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광진구의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해 유권자들이 투표하지 못하거나 장시간 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