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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의 그린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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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차 김영(19)이 99롯데컵 제13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데뷔 첫 승을 메이저급 타이틀로 장식했다.

주최측 초청을 받아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가운데는 노장 낸시 로페스가 3위를 차지했고 박세리는 막판 부진으로 공동 5위에 그쳤다.

지난 해 테스트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김영은 31일 경기도 고양시 한양골프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3오버파 219타로 2위 강수연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3만6천달러(약 4천300만원).

낸시 로페스가 3라운드 합계 6오버파 222타로 3위를 차지했다.

박세리는 최종라운드에서 한 때 공동선두까지 올랐으나 결국 3오버파 75타에 그쳐 3라운드 합계 8오버파 224타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펄 신은 최종합계 11오버파 227타로 공동 14위에 그쳤고 애니카 소렌스탐은 15오버파 231타로 공동 28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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