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신문을 비롯한 매스컴을 통한 과대 및 허위 광고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여성 잡지 등에 실리는 무분별한 광고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엄청난 착각에 빠지기 쉽게한다.
며칠전 한 패스트 푸드점에 들어가서 요즘 '특종'이라며 뜨고 있는 제품을 주문하였다. 가게는 그 제품의 포스터로 온 벽을 장식하고 있었고 포스터 안에는 참 먹음직스럽게 생긴 두꺼운 제품과 광고 모델이 들어있었다. 판매량 1위를 달린다는 그 유명한 제품의 첫 시식에 잔뜩 기대했다.
그런데 포장을 뜯는 순간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고 먹는 내내 화까지 났다. 그동안 TV와 포스터 잡지에서 광고하던 그 제품이 아니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껍데기 부분'은 맞을지 몰라도 내용물은 가격에 비해 형편없었다.
어쩔수 없이 타 회사의 제품과 비교를 하자면 비슷한 가격의 다른회사의 제품은 이 회사의 것에 비해 속이 엄청나게 실속이 있으며 광고와 똑같은 제품을 맛볼 수 있다. 그러나 '특종'이라고 떠들썩한 '한국형' 제품은 과대광고로 소비자들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오미연(대구시 달서구 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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