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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구옥희 공동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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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파' 노장 구옥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미즈노클래식에서 공동 준우승했다.

구옥희는 7일 일본 시가현 오츠의 세타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선전,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로라 데이비스, 무라구치 후미코, 나카노 아키와 나란히 2위를 차지했다.

지난 88년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에서 우승했던 구옥희는 11년만에 LPGA투어정규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스웨덴의 마리아 요르스가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여유있게 우승, 세이프코클래식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고우순은 2언더파 70타를 쳐 8언더파 208타로 공동 9위가 됐다.

'슈퍼땅콩' 김미현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 28위그룹에 그쳤고 이영미는 3언더파 213타 공동 36위, 재미교포 펄 신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8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 해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신인왕인 한희원은 최종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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