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전거 타고 시내 누빈다

대구시는 신천둔치 자전거 도로를 중심으로 시내중심가와 동대구로 까지 연결하는 대규모 방사선형 자전거 도로를 조성, 범시민 자전거타기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심각한 교통 및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건강증진 및 근검 절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1년까지 신천과 연결되는 12개소의 자전거 도로 총 25.3km를 설치키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범물동 용지네거리에서 침산교까지 자전거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천둔치에서 빠져 동쪽으로는 파티마 삼거리, 범어네거리로 연결되며 서쪽으로는 대구역, 건들바위 네거리로 연결된다.

신천둔치에서 시내방향으로 연계되는 자전거 도로는 5개구간으로 △수성교~봉산육거리~시청 1.6km △신천교~동인네거리~시청 0.8km △중동교~봉덕초교 0.7km △희망교~이천네거리 0.6km △대봉교~건들바위네거리 0.8km 로 보도를 정비한후 자전거 라인을 도색한다.

신천둔치에서 동쪽으로 연계되는 도로는 7개 구간으로 △중동교~황금네거리 1.4km △희망교~어린이회관 1.5km △대봉교~궁전맨션 1.4km △수성교~범어네거리 1.4km △동신교~MBC네거리 1km △신천교~동대구역네거리 1.2km △칠성교~파티마삼거리 1.6km 등이다.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해 시는 범물~두산오거리~수성못네거리~신천둔치~시청을 연결하는 도로를 자전거 시범도로로 선정하고 내년까지 노후블럭 교체, 자전거 전용 출입로 7개소 설치, 자전거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보관대 5개소를 만드는 등 노선을 정비하여 범물, 지산에 거주하는 100여명의 시청직원이 월1회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날을 정하기로 했다.

또 시범노선이 효과가 좋으면 달서구 대곡택지, 성서택지, 수성구 시지택지, 북구 칠곡택지 등 4개 노선을 시범노선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것.

이밖에 이미 자전거 도로가 조성된 신천동로 상동교-침산교 8.5km는 잠수교 자전거 통행이 가능하도록 부분정비하여 신천동로 동측 지역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일 방침이다.

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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