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니트 열풍 겨울 모자에도

니트열풍이 모자로까지 번졌다. 젊음이 있는 거리라면 어디든 니트모자의 물결이 출렁이고 있는 것. 이에따라 대부분 캐주얼브랜드들도 앞다퉈 니트모자를 선보이고 있다.

숄이나 판초가 올겨울 유행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니트모자까지 갖춰 세트로 선보이거나 같은 소재, 색상의 니트 머플러와 짝을 이루기도 한다.

제일 눈에 띄는 스타일은 일명 '망태기모자'. 모양이 꼭 망태기 모양의 원통형으로 모자를 쓴 상태에서 뒷부분이 늘어진다. 헐렁한 면바지와 후드티셔츠로는 완벽하지 못한 힙합스타일을 완성시켜준다.

군밤장수처럼 보이는 귀덮개가 있는 모자도 눈길을 끈다. '귀마개모자' '파일럿모자'로 불리는 이 스타일은 작년부터 일부 패션리더들에 의해 소개됐던 것으로 올가을 히피록 소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밖에 인도 지방에서 머리에 둘러쓰는 터번같은 스타일, 베레모 스타일에서 벙거지 스타일까지 다양한 니트모자가 등장한다.

색상은 카키, 카멜, 베이지 등이 톤다운된 컬러와 히피분위기의 컬러풀한 여러가지 원색이 층을 이루는 스타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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