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즈 남자프로골프 평정

PGA챔피언십 우승자 타이거 우즈가 99그랜드슬램골프대회에서 데이비스 러브3세를 꺾고 우승했다.

세계랭킹 1위 우즈는 올 시즌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정규대회 8승, 유럽투어2승을 포함해 모두 11승을 거둠으로써 명실상부하게 세계 남자프로골프계를 평정했다전날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폴 로리(스코틀랜드)를 누른 우즈는 25일 오전(한국시간) 하와이의 포이푸베이골프장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 매치플레이에서 러브3세에게 2홀 남기고 3홀 앞서 승리했다.

PGA투어 정규대회 8승을 포함, 한해동안 모두 11승을 거둔 우즈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 40만달러를 보태 시즌 총상금 738만1천836달러를 따냈다.

남녀를 통털어 프로골프에서 1년간 대회 상금으로만 700만달러 이상 벌어들인것은 우즈가 사상 처음이다.

고(故) 페인 스튜어트 대신 출전한 러브3세는 상금 25만달러를 따냈다.

우즈는 524야드짜리 파 5홀인 2번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초반 기세를 올렸고 전반 9홀을 마칠 때 이미 5홀차로 앞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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