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랑머리' 제작자(여한구)의 두번째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을 내건 저예산 영화. 3년전 정육점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출발점으로 얽힌 남녀의 운명을 그리고 있다.
정육점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살인범은 신혜지만 그녀에게 청혼한 정육점 주인 상현이 대신 감옥에 간다. 3년이 흘러 출소한 상현은 자신이 경영하던 정육점을 찾는다. 그러나 정육점에는 신혜와 당시 살인사건을 수사했던 담당 형사 동천이 살고 있다. 동천은 상현에게 지난 3년간 일을 털어넣는다.
'삼양동 정육점'에는 이들 외에 두명의 인물이 더 등장한다. 신혜를 짝사랑하는 남자 광호, 섹스를 비즈니스로 생각하는 여자 명희. 등장인물들은 모두 섹스와 사랑의 혼돈속에 갇혀 지내는 인물들로 그려진다. 순제작비가 3억원이 안되는 저예산 영화. 동천역의 최철호('접속'에서 레코드 가게 주인), 신혜역의 나경미, 상현역의 박경환 등 모두 신인 배우들을 기용했다. 신상옥감독의 아들 신정균감독의 데뷔작. 18세 관람가.
(27일 제일극장 1관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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