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의 위축과 기계금속업의 정체속에 자동차 부품 및 전기전자 업종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등 90년대 들어 대구지역 제조업에 구조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섬유업은 지난 93년 대구지역 제조업 중 부가가치 비중이 41.5%에 달했으나 올들어 32.7%로 떨어졌고 기계금속업은 93년 22.2%에서 올해 21.6%로 약간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93년 부가가치 비중이 8.7%였던 자동차 부품업은 올해 15.5%로 급상승, 지역 3대 주력업종으로 부상했고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도 93년 4.7%에서 올해 7.5%로 높아졌다.
한은 대구지점은 "대구지역 제조업이 저부가가치에서 고부가가치로 옮겨가는 과정"이라며 "생산성은 개선되고 있으나 고용사정과 산업연관성은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 대구지점은 이와 관련, "고용사정 개선과 주력 업종간 연관성을 제고하면서 제조업의 고부가 가치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曺永昌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GPU 26만장이 李정부 성과? 성과위조·도둑질"
장동혁 "오늘 '李재판' 시작해야…사법부 영혼 팔아넘기게 될 것"
조국 "오세훈 당선, 제가 보고 싶겠나…내년 선거 피하지않아, 국힘 표 가져올 것"
강득구 "김현지 실장 국감 출석하려 했는데, 국힘이 배우자까지 부르려"
삼국통일 후 최대 국제이벤트 '경주 APEC' 성공(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