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제원유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으로 수입물가가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중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올랐으나 환율이 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달보다 0.7% 하락, 지난 7월이후 4개월째 지속된 오름세가 꺾였다.
부문별 수입가격을 보면 원자재가 0.6%, 자본재는 0.8%, 소비재는 2.5% 각각 내렸다.
지난달 수출물가도 전달보다 1.5% 하락, 4개월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수출물가가 하락한 것은 수확물량 감소와 일본으로부터의 수요증가로 농산품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반도체의 수출계약가격도 올랐으나 석유화학.고무제품이 비수기인데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요가 크게 감소해 약세를 나타냈고 환율도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은 1.2% 오른 반면 광산품과 공산품은 각각 1.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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