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전시회가 풍성하게 열리는 겨울의 초입, 사진계에서는 전국 규모의 대규모 전시회와 '세계 노인의 해'를 기념하는 전시회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5일까지 대구문예회관(053-606-6200)에서 열리고 있는 '현대사진영상학회전'과 1일부터 6일까지 동아갤러리(053-429-4308)에서 마련되는 '대경홍보회 사진전'. 현대사진영상학회(회장 강위원)의 회원전은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사진가들의 작업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경북지역의 사진가와 사진전공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영남사진학회에서 출발, 지난해 전국 규모의 학회로 새롭게 출범한 현대사진영상학회는 한국사진영상학회와 함께 우리나라 사진관련 학회 양대 산맥의 하나.
'내일을 향한 사진의 모색'을 주제로 새 천년을 눈 앞에 둔 지금, 급변하는 시대 상황속에서 '사진'이라는 예술 장르의 방향성을 적극적으로 찾아나가는 사진작품들을 선보인다. 30일에는 전시회 작품집도 출판할 예정.
이와 함께 젊고 유망한 사진가를 선발하는 학회 자체 공모전에 당선된 구성수씨가 '작은 풍경'을 테마로 '젊은작가 초대전'을 갖는다.
이동준 이재길 김정수 김도경 노기남 정진곤 박영주씨 등 120여명에 이르는 정회원 중 63명이 출품한다.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 홍보담당자들과 지역 언론사 사진.카메라기자들의 모임인 대경홍보회(회장 강문배)는 '세계노인의 해'를 맞아 '어르신네!...'를 테마로 제10회 회원전을 가진다.
오늘날의 발전된 우리 사회가 있기까지 자신의 청춘을 바쳐 일했지만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면서 사회의 애물단지쯤으로 치부되는 '어르신'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들을 선보인다. 정신없이 움직이는 사회속에서 소외되기 일쑤지만 나름대로의 활력과 연륜을 바탕으로 힘차게 제2의 청춘을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때로는 연민을, 때로는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권정호 박순국 김동호 류천 이진용 박진관 이지용 정우용씨 등 20여명의 회원이 출품한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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