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차한잔-매일서예동우회 3대회장 김윤식씨

"회원들의 우수한 자질을 바탕으로 '매일서예동우회'가 대구.경북 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서예발전을 이끄는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92년 창설된 매일신문 주최 '매일서예대전'의 입상자들로 이뤄진 매일서예동우회의 제3대 회장으로 최근 선출된 서예가 김윤식(43)씨는 동우회의 위상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국에서 언론사가 주최하는 서예 공모전은 두 개밖에 없는만큼 매일서예동우회는 실력이나 희소성 측면에서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우회 명칭이 다소모호해 지명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명칭 개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모임 명칭을 '매일신문추천작가회'로 바꿔 매일신문사 주최 서예대전 입상자 출신들의 모임임을 대외적으로 분명히 밝힌다는 것.

"2001년이면 매일서예대전이 10회를 맞고 현재 36명인 회원 수도 5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적 성장에 걸맞은 질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생각입니다"

새로운 천년을 맞아 내년 10월쯤 서울에서 제1회 '동우회 자선전'을 열고 매일서예대전이 10회째를 맞는 2001년에는 중국.일본과의 교류전을 추진한다는 것이 김회장의 계획. 제6회(97년) 매일서예대전 대상과 제16회(96년) 대구서예대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김회장과 함께 3대 집행부에는 정숙모(부회장), 김순옥(총무), 정덕미(재무), 정영철(감사)씨가 참여하고 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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