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환율 급락세 방어 외평채 추가 발행

정부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하락하자 1조원 이상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조속히 추가 발행하는 등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환율안정을 위해 1조3천억원의 외평채를 발행한 바 있다.

이와함께 해외 채권 및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투자기금도 활성화시켜 달러수요를 일으키는 한편 기존의 환율 안정책들도 보다 빨리 실행되도록 관련기관 등을 독려키로 했다.

3일 재정경제부와 외환시장에 따르면 정부는 원·달러 환율이 2일 장중한때 달러당 1천140원대까지 내려오자 달러의 수요-공급 보다는 원화가 계속 절상될 것이라는기대심리의 확산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정부는 조속히 1조원 이상의 외평채를 발행하되 금리안정 차원에서 만기를 3개월로 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달러수요를 일으키기 위해 성업공사에 은행 부실외화채권을 보다 빠른 속도로 매입토록 요청하는 한편 은행들에게도 외화대손충당금을 쌓는 시기를 보다 앞당겨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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